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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rowth

결과가 예상되는 행동 vs 결과를 알 수 없는 행동

by UG0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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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자 사업가인 타일러는 정답 대신 실험적 사고를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내용의 많은 부분에 큰 공감을 얻게 되었다.

 

실험적 사고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에 매몰되어 정작 해내지 못한다.
이는 이전 성공 사례를 찾고 그 벤치마킹하며 성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성공에는 공식이 없으나, 이런 공식이 있다는 믿음은 공식 외의 방법을 배제시켜버린다.
그 공식이 맞다 하더라도, 그 공식으로 행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

우리는 흔히 "A를 하기위한 B"라는 사고 속에서, A대신 B에 집중하는 오류에 범한다.

SNS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꿈 혹은 목표를 두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한 부수적인 일들에 집중한다.

그 부수적인 일들을 해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공식에 입각하여 사고하기 때문이다.

 

시작에는 자격이 없다.
소설 관련 전공을 나오고, 명작을 많이 읽은 사람의 작품만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모든 일을 시작하는 최소 기준이 있다고 착각한다.
소설가가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학위는 필요없다.

누구나 목표와 꿈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위한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목표를 위한 Action을 해야한다.

하지만, 시작을 위한 준비는 절대 Action이 아니다.

 

준비와 공식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실험적 사고가 필요하다.
실험이란 놀이와 같이 어떠한 제한이나 틀 없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이다.어떤 것이든 작게 실험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실험 결과를 예측하지 말아야한다.

우리는 모두 결과를 예측하며 인생을 살았다.

"이 자격증을 따면, 은행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전자공학과를 나오면 반도체 대기업에 취업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학문에 매료되어 엉뚱한 실험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말하는 "성공"에 더 가까이 있다.

 

단편 소설을 쓰고 커뮤니티에 올려 반응을 확인하는 것처럼 실험의 결과 확인도 중요하다.
짧고 자주 실험하여 본인의 약점을 고치고,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점을 만들어야한다.

이는 흔히 Product Market Fit을 찾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와도 같다.

수요를 찾고 그 수요에 맞는 것을 만드는 것이 사람들이 필요한 것을 공급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정답은 아니다.

어느 부분에서의 벤치마킹은 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

누군가가 밟아 놓은 길을 두고 굳이 돌아갈 이유 또한 없기 때문이다.

 

또, 어떤 것은 시작에 준비가 필요하다.

실험으로 알아가는 지식보다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영상의 핵심은 진리에 가깝다.

이 영상의 핵심은 "자신 만의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길에서 필요해서 학위를 따는 것과 다른 이들의 성공사례를 보고 학위를 따는 것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가고, 그 길에 필요한 것들을 벤치마킹하고, 준비하고, 실험하고, 피드백을 수용해야 한다.

 

한국의 정답만을 찾는 행태

(모든 일이 그렇듯 당연히 많은 예외가 있겠지만)타일러가 지적한 대로, 한국의 정답만을 찾는 행태는 고민이 필요하다.

물론 대한민국에서는 벤치마킹하여 성공한 사례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 특히 AI가 부상하는 현재 널리 알려진 공식화된 성공사례는 대체되기 쉽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성공에 영감을 받되, 그 것을 정답으로 생각하고 따라하지 않아야 하지만, 적어도 필요한 부분은 벤치마킹하여 시간을 줄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p_SztrRoe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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