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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기

일을 잘 끝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일

by UG0 2025. 6. 29.

발산적 사고

발산적 사고란, 다양한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탐구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고 방식이다. 가능한 한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 해결책을 만들어야 하는 질보다는 양이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제한하지 않는 것이다. 브레인스토밍과 비슷하다.

이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면 자기 중심적 사고를 탈피하는 행위이자 세상을 탐구하는 행위이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탁상 공론 혹은 쓸 데 없는 상상일 수 있다.

 

수렴적 사고

수렴적 사고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들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가장 효과적이고 적합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사고 방식이다. 논리적으로 선택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보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들을 선택하고, 집중하여 뾰족하게 만드는데에 집중해야 한다.

분석력과 논리력 이 필요한 행위이지만, 가끔은 고리타분한 일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둘은 반대의 개념인가?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는 대척점에 있지 않다. 둘 다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발산적인 사고를 통해 최대한 많은 발견하고, 그 발견된 것을 수렴적 사고로 정의하고, 분석한다. 마치 확산적 사고는 밖에서 사냥을 하는 것이고, 수렴적 사고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하는 것과 같다.

 

발산 > 수렴일 때 생기는 일

나는 발산적 사고가 우세하다. 특히 타인과 대화를 통한 확산적 발견을 선호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철학을 통해 많은 발견을 한다. 반대로, 나의 문제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한다. (어떤 문제 속에서 감정적 공감 혹은 듣고싶은 말을 듣는 스타일과는 다름)

이런 발산적 사고가 우세한 사람들은 종종 발산할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경우, 국제 문제나 사회 문제 혹은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 등으로 화제에 집중하기도 한다. 전혀 무의미한 것들은 아니지만, 업이 아닌 이상, 우선순위는 그렇게 높은 것들이 아니다.

 

적절한 밸런스는 필수적

발산적인 사고가 강한 우세를 보이는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절한 밸런스이다. “시작은 했지만 끝을 내지 못한다”던가, “입만 살았다”는 등의 피드백은 나를 계속 따라왔다. 아마 발산은 했지만 수렴을 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컨텐츠 제작이다. 컨텐츠를 제작한다는 것은 내가 가진 지식과 배경, 경험, 정보를 바탕으로 깎고, 정제한, 수렴적 사고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일 1뉴스레터를 목표로 삼았다.

만약 컨텐츠 소재가 부족하다면? 오히려 좋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발견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결국 나만의 발산-수렴 플라이휠을 만들어 낸 것이다!

 

뉴스레터의 효능

뉴스레터의 효능은 많다. 하지만 “수렴적 사고” 부족인 나같은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효과가 있다.

생각의 정리

그리고 더 나아가, 주변에 내 이야기와 철학 등을 듣는 것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의 해방감을 선사한다. 이미 글로 쓰며 정제된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슷한 사람 찾기”도 있다. 뉴스레터나 글쓰기를 통해 알게된 소중한 인연들이 많다. 그들은 내 글을 읽었고, 어느정도 파악한 뒤에 나를 만나기 때문에, 비슷한 사람일 확률이 높다. 그런 사람들과의 발산적인 대화란, 하나의 스포츠 혹은 성숙해가는 과정이다.

 


같이 발산적 사고를 나누고 싶다면 주저말고 picko.corp@gmail.com이나 아래 메시지로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