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테그플레이션 개념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제 현상이다.
즉,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데도 물가는 계속 오르는 상황을 의미한다.
보통 경기 침체가 오면 물가가 내려가야 하지만, 스테그플레이션에서는 경제가 나빠지면서도 생활비가 계속 증가한다.
이런 현상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된다.
2. 스테그플레이션의 원인
① 원자재 가격 급등
- 원유(기름)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서 물가가 오른다.
- 예를 들어,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 휘발유·전기·식품 등 모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② 통화량 증가
- 정부가 돈을 많이 풀면 화폐 가치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 하지만 경제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
③ 노동시장 문제
- 실업률이 증가하거나 임금이 낮아지면 소비가 줄어든다.
- 하지만 기업의 생산 비용은 그대로이거나 증가하면서, 제품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3. 예시
🔹 기름값 상승과 물가 상승
-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 휘발유뿐만 아니라 배달료, 항공료, 공산품 가격이 모두 오른다.
- 하지만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사람들의 소비 여력은 줄어든다.
🔹 월급은 그대로인데 생활비는 증가
- 직장인은 월급이 오르지 않는데, 식료품·전기·교통비는 계속 비싸진다면?
- 소비를 줄이게 되고, 경제는 더 침체될 가능성이 높다.
4. 스테그플레이션의 영향
- 소비자: 생활비 부담 증가, 실질 소득 감소
- 기업: 원가 부담 상승, 소비 감소로 매출 하락
- 정부: 경제 성장 둔화, 물가 통제 어려움
- 투자자: 주식·부동산 시장 불안정, 금과 같은 안전 자산 선호 증가
5. 결론
스테그플레이션은 경제 정책을 조정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다.
보통 정부는 금리를 조정하거나,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을 통해 대응한다.
개인도 생활비 증가에 대비해 소비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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