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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거시경제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by UG0 2025. 3. 10.

1. 인플레이션 개념

인플레이션(Inflation)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이다. 즉,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1,000원으로 빵을 두 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한 개밖에 못 산다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3% 수준이면 경제가 안정적인 것으로 본다. 하지만 10% 이상 상승하면 경제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

 

2. 인플레이션의 원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① 수요 증가

  • 사람들이 제품을 많이 사고 싶어 하면, 기업은 가격을 올리게 된다.
  • 예를 들어, 인기 있는 한정판 운동화가 있다면,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사려고 하면서 가격이 올라간다.

② 생산 비용 상승

  • 원자재 가격, 임금, 물류비가 상승하면 기업은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린다.
  • 예를 들어, 원유(기름) 가격이 오르면 휘발유뿐만 아니라 택배비, 항공료 등도 오를 수 있다.

③ 통화량 증가

  •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찍어내면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
  • 예를 들어, 1억 원을 가진 사람이 10명뿐일 때보다, 1억 원을 가진 사람이 100명으로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낮아진다.

 

3. 예시

🔹 커피 가격 상승

  • 10년 전에는 커피 한 잔이 3,000원이었지만, 지금은 5,000원이 넘는다.
  • 같은 커피라도 가격이 오르면,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월급과 생활비

  • 월급이 5년 전에 비해 10% 올랐지만, 생활비는 20% 증가했다면?
  •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들면서 삶이 더 어려워진다.

 

4. 인플레이션의 영향

  • 소비자: 생활비 부담 증가, 저축의 가치 하락
  • 기업: 원가 부담 상승, 가격 조정 필요
  • 투자자: 주식·부동산 가격 상승, 현금 자산의 가치 하락
  • 국가 경제: 고인플레이션(10% 이상)이 지속되면 경제 불안정 가능성 증가

 

5. 결론

인플레이션은 자연스러운 경제 현상이지만, 너무 빠르게 상승하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리 조정, 통화 공급 조절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개인도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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