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글로벌,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주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s)과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을 실행하는 데 사용됩니다. 2015년 비탈릭 부테린이 만든 암호화폐로 시가총액 2위 입니다.
이더리움은 단순히 거래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미리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을 이행하는 코드입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10만원을 빌려주고, 1개월 후에 11만원을 돌려받기로 했다면, 이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작성하고 이더리움에 배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개월 후에 자동으로 B의 계좌에서 11만원이 A의 계좌로 이체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의 투명성, 보안성, 불변성 등의 장점을 활용하여 계약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금융, 보험, 부동산, 의료,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확장성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장성이란 블록체인이 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수를 말합니다. 확장성이 높을수록 더 많은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현재 초당 약 15개의 트랜잭션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이나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이 낮은 이유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모든 노드가 모든 트랜잭션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검증하고 실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네트워크의 부하가 증가하고, 트랜잭션의 수수료가 높아지고, 확인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사용성과 경쟁력을 저하시킵니다.
이런 이더리움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더리움 2.0으로의 업그레이드입니다. 이더리움 2.0은 합의 알고리즘을 작업 증명 (Proof of Work)에서 지분 증명 (Proof of Stake)으로 변경하고, 샤딩 (Sharding)이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블록체인을 여러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병렬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더리움 2.0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수백 배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은 블록체인의 기본 계층 (레이어 1)을 변경하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계층 (레이어 2)을 추가하여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플라즈마 (Plasma), 스테이트 채널 (State Channel), 롤업 (Rollup) 등이 있습니다.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은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트랜잭션의 속도와 수수료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주자이자 혁신가입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넓히고, 이더리움 2.0과 레이어 2 스케일링 솔루션을 통해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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